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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중계시 스트록, 당구공의 움직임이 아니라 엉뚱한 얼굴 중계가 너무 많음
작성자 mryook 작성일 2015-01-23
안녕하세요. 최근에 빌리어즈티브이를 즐겨 시청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당구 시합 중계를 보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무엇을 보기를 원하는지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아마도 PD나 제작자들이 당구를 모르는 사람들 같아요. 1) 카메라 앵글이 너무 자주 바뀌고, 엉뚱한 것에 화면을 잡아 정확한 공의 배치를 알 수 없게 합니다. 오죽하면 해설자도 가끔 불평 비슷한 멘트를 하더군요. 왜 빠졌는지 보이지를 않는다고. .... 2)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선수의 표정보다는 당점, 그립, 스트록의 시작부터 끝까지, 공의 흐름 등일텐데 빌리어즈티브이는 이런것보다는 선수의 얼굴과 상대선수의 표정 잡기에 집중하던군요. 빌리어즈 티브이가 더욱 발전하여 대한민국의 당구 문화를 고양하고, 당구인들의 기술 수준도 올릴 수 있도록 많은 기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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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명렬 2015-01-26

1) 팁에 침바르기는 이제 그만.중계부탁드립니다
2) 선수들이 고민하는 표정이 아니라, 공의 배치를 보여주고 어떻게 설계하는지를 애청자들이 고민하게 해주세요.
3) 득점에 실패한 공(선수도 실패한 공이니 정말 배워야 할 공이라 생각합니다)에 대해서도 재발 관심을 보여주세요.

전민수 2015-01-25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리플레이가 나올때 수구의 당점과 스트록의 클로즈업이 있었으면 합니다.
공의 구질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인데 무시되는 경향이 큽니다.
선수의 표정보다 훨씬 중요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아깝게 득점에 실패한 고급기술도 리플레이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득점이냐 실패냐를 근거로 리플레이를 한다는 건 당구경기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겁니다.
일반적인 공략이 아닌 특수한 공략으로 완벽한 디펜스에 성공한 공이 간혹 있습니다.
이것은 득점된 공만큼이나 중요한 내용입니다.

리플레이시 재생속도를 편집하면 안됩니다.
그 속도는 공의 구질을 판단하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절대 수구이 진행속도에 외곡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전금자 2015-01-25

제가 느낀점을 콕 꼬집어 주셨습니다. 당구시합 중계는 일일 드라마 중계와는 완연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구시합의 애청자인 저희는 선수들의 얼굴 표정이나 화면을 가득 채우는 반짝이는 공의 모양을 보고자 시청 하는게 아닙니다.

당구를 모르는 시청자는 단 1분 이상도 시청을 즐기지 못합니다. 저희 애청자들은 한국의 최고, 세계 최고 당구 선수들이 테이블위의 공 3개의 컨트롤로 연속 득점하는 과정을 보고싶고 배우고싶은겁니다. 공들이 움직이고 완전히 정지할때까지 공3개의 위치는 화면안에서 계속 보여주여야 합니다.